It’s round but slightly different — more like an oval (4)
- M
-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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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3월 14일

처음에는 기초 화장품과 마스크 시장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그 시장은 베트남에서 너무 낯설고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었다. 베트남 사람들과 이곳에서 사는 이들 대부분은 오토바이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한국에서는 ‘1일 1팩’이라는 마스크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던 중, 나는 베트남에서 향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향수 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었고, 향수를 자주 사용하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향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대형 백화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많은 남성,여성들이 선물을 위해 향수를 구입하고 색다른 향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시향하는 모습을 본다.
그때부터 나는 향수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서적과 다양한 정보를 통해 향기에 대해 깊이 배워갔고,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이 하나의 큰 그림으로 이어졌다.
향수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특별한 향기를 더하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게 지금의 'The Cors Beauty'가 탄생하게 되었다.
'The Cors'는 단순한 향수 브랜드가 아니다. 그것은 나의 여정과 배움의 결과물이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새로운 문화와의 접촉, 그리고 내면에서 우러나온 진정성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렇게 이어갈 것이다.
'The Cors'는 그 모든 경험을 반영하여, 단순히 향기를 넘어서 사람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향기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내 삶은 언제나 완벽한 원(circle)은 아니었다. 하지만 타원처럼, 다름 속에서 길을 만들어왔다.
타원의 매력은 불완전함 속에서도 완전함을 이루는 조화에 있다. 두 초점 사이의 균형처럼, 내 삶도 내가 걸어온 길과 주께서 인도하시는 길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지금도 나는 그 타원의 곡선을 따라 걸어가고 있다.
둥글지만 조금 다른, 그러나 그 다름이 더 특별한 그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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