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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사랑이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하지 않으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내지 않으며, 악을 생각하지 않으며,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 ”

사랑은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지만, 그 본질은 종종 깊고 복잡합니다. 

사랑은 단순히 부드럽고 따뜻한 감정으로만 정의할 수 없으며, 우리의 내면을 다듬고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랑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더 깊은 연결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마치 거친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사포'와  닮았습니다.
사포는 불균형한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표면은 더 단단하고 부드러워집니다. 사랑도 마찬가지로, 서로의 모난 부분을 다듬는 과정에서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그 아픔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합니다. 사랑은 서로에게 헌신하며, 그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랑은 겨울의 침묵을 깨고 봄의 바람처럼 불쑥 찾아옵니다.

마치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듯, 경칩 [Gyeongchip]은 어느새 한걸음에 다가와 생명을 깨우듯 찾아옵니다.

이는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경첩[Gyeongchup],처럼, 우리를 세상과 사람들에게로 이끌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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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단순히 가까워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더 큰 세상과 연결되기 위한 과정이자 연결고리입니다.

사랑을 통해 우리는 타인의 세계로 초대받고, 그 너머의 새로운 우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질투는 지옥같이 잔인하며, 불길이 일어나 불처럼 타오르니,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한다"는 말처럼,
사랑은 더 깊은 경험과 깨달음을 선사하며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을 움직이는 힘을 가집니다. 

 

사랑은 사포처럼 거칠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며,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문을 열어주는 윤활제 역할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랑을 원하고,

사랑을 통해 성장하려 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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